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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4만년전 동굴벽화 발견…가장 오래된 벽화중 하나

인도네시아에서 약 4만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이는 기존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스페인 동굴벽화와 시기가 비슷해 '미술의 발상지'에 대한 논쟁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 연구팀은 네이처지에 실은 논문에서 인도네시아 동남부 술라웨시섬의 마로스 동굴에서 인간이 그린 벽화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벽화 가운데 바위에 벌린 손을 대고 붉은색 안료를 뿌려 손 모양을 스텐실처럼 찍어낸 그림은 우라늄 부식 연대 측정 결과 3만 9천9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돼지 비슷한 동물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은 3만 5천400년 전에 그린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는 스페인 북부 엘 카스티요 동굴에서 발견된 벽화 가운데 붉은 원반 그림으로, 지난 2012년 우라늄 연대 측정결과 4만 8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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