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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필두로 5개 공항서 에볼라 감염 검사

미국, 뉴욕 필두로 5개 공항서 에볼라 감염 검사
미국 연방 기관이 이번 주부터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국가에서 온 입국 승객을 대상으로 자국 내 5개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실시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의 미국 입국 승객이 많은 공항에서 입국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개 공항은 뉴욕 JFK 공항, 워싱턴DC 덜레스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 등으로 미국으로 입국하는 서아프리카 3개국 승객의 94%가 이 공항을 이용합니다.

연방 정부는 특히 이들 중 절반에 육박하는 43%가 출입하는 뉴욕 JFK 공항부터 이번 주 당장 검사를 하고 다음 주 나머지 4개 공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당국은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먼저 에볼라 감염 여부를 물은 뒤 권총 모양의 측정기를 승객 가까이에 대고 체온을 측정하게 됩니다.

미국 보건기관이 자국에 들어오는 승객을 대상으로 이처럼 체온을 재는 '입국 검사'를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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