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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도발·유화 등 이중적 행태"

박 대통령 "북, 도발·유화 등 이중적 행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도발과 유화적 모습 등 이중적 행태를 보이는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데 아세안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협의차 방한한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지난 주말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문으로 제2차 고위급 접촉이 열렸지만, 어제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고 남북함정 간 사격전에 대해 항의 전통문을 보내는 등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병행하는 대남전술을 쓰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밍 사무총장은 "아세안은 북핵, 북한문제와 관련해 일관 되게 북핵 활동에 우려를 표하고, 6자 회담의 재개를 지지하며,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반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활동 등 현안과 관련해, "12월 부산 특별정상회의가 지난 25년간 아세안과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미래 협력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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