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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커쇼마저…다저스, 디비전 시리즈 탈락

믿었던 커쇼마저…다저스, 디비전 시리즈 탈락
<앵커>

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했습니다. 어제(7일) 류현진 선수를 조기에 강판했던 매팅리 감독이 오늘(8일)은 커쇼만 믿다가 또 당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110개의 공을 던진 뒤 사흘만 쉬고 나온 커쇼는 이를 악물고 던졌습니다.

날카로운 커브를 앞세워 6회까지 안타 한 개만 맞고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습니다.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선 7회 급격히 힘이 떨어졌습니다.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는데, 매팅리 감독은 계속 커쇼로 밀어붙였습니다.

결국, 커쇼는 맷 애덤스에게 역전 석 점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3대 2로 진 다저스는 1승 3패로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해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오늘도 매팅리 감독의 엇박자 투수교체를 패인으로 꼽았습니다.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커쇼에게) 3명의 타자만 더 맡기려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변할 건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폭투로 행운의 결승점을 뽑아 2년 만에 챔피언십에 진출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올라와 리그 승률 1위 팀 워싱턴을 3승 1패로 제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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