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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10월 9일 한글날, 그를 웃게 해줄 사람은 누구입니까?

'슬기로운 자는 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깨칠 것이요, 어리석은 자는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568년 전, 세종대왕이 우리글 '한글'을 창제하며 남긴 말입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에 입각해 쉽게 익힐 수 있는 글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업적을 받들어, 후손들은 서울의 중심 광화문에 그의 동상을 세우고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비 오는 어느 날, 세종대왕 동상을 찾아갔습니다. 세종대왕 앞에 펼쳐져 있는 현재의 풍경, 온통 '외국어' 투성이입니다. 세종대왕의 눈앞에서 한글은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방울이 마치 성군의 눈물처럼 세종대왕을 적시고 또 적십니다.

오늘, 이 눈물을 멈추고 그를 웃게 해줄 사람은 누구일까요?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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