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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훔친 일본 수영대표 도미타, 1년6개월 자격정지

카메라 훔친 일본 수영대표 도미타, 1년6개월 자격정지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중에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된 일본 수영 국가대표 도미타 나오야가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일본수영연맹이 전날 도쿄에서 윤리위원회와 상무이사회를 열고 2016년 3월 31일까지 도미타의 선수등록을 정지하는 징계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수영연맹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도미타에게 통지할 예정인데 2주 이내에 이의 제기가 없으면 오는 30일 임시 이사회에서 징계가 확정됩니다.

징계 결정이 발표되자 도미타의 소속사인 스포츠의류 제조업체 데상트는 심각한 취업 규칙 위반이라며 도미타를 해고했습니다.

도미타는 지난달 25일 인천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모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쳐 절도 혐의로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됐습니다.

일본수영연맹은 도미타를 즉각 선수단에서 추방했고 아오키 쓰요시 일본 선수단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도미타를 영구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일본수영연맹은 이미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해자 측에서 선수 생명을 빼앗는 등의 처분은 하지 말아 달라는 강한 요청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도미타는 2016년 4월에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 선발을 겸한 일본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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