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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조선, 싱가포르 해역서 실종

선원 18명이 탄 베트남 유조선 1척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중간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베트남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북부 하이퐁 지역업체 소속의 유조선 1척이 지난 2일 싱가포르 북동쪽 333㎞ 해상에서 무선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해당 유조선이 싱가포르를 출항한 지 불과 40분 만에 실종됐다면서 당시 주변해역의 기상 여건은 양호한 상태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종 유조선은 당시 5천220t의 원유를 적재하고 남부 베트남 중부 꽝찌성을 향해 항해하던 중이었습니다.

당국은 해적들의 습격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주변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수색 협조를 지원하는 한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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