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80대 노인의 난폭 운전으로 한인 수녀 등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그제 오후 4시 반, 시카고 남서부 오크론 지역에서 81살 에드워드 카튼스가 소형 트럭을 몰다 맞은편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11대의 차량을 차례로 들이받았습니다.
그는 이미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을 피해 달아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카튼스와 리틀컴퍼니오브메리시스터스 수녀원 소속 김갑경 수녀 등 3명이 숨지고 다친 23명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갑경 수녀는 서울 출신의 한국인으로 2년 전 한국에서 시카고로 왔습니다.
수녀들이 탄 승용차는 신호 대기 중이던 첫 번째 차량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카튼스의 차량 속도가 시속 130~160k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일부 차량이 공중으로 치솟았다"며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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