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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서 떨어진 염소에 압사…터키 희생제 사고 잇따라

터키에서 이슬람 최대 명절인 '희생제' 연휴 가긴 동안 아파트에서 떨어진 염소에 10대 소년이 압사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3일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에서는 희생제 제물로 바칠 예정이던 염소가 아파트 옥상에서 난간을 뛰어넘어 떨어져 건물 앞에서 놀고 있던 13살 소년이 숨졌다.

터키 정부는 일반인이 직접 가축을 도축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오랜 관습이 바뀌지 않아 부상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부 카이세리에서는 지난 4일 62살 남성이 도축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이스탄불에서는 가정과 길거리에서 도축이 이뤄지면서 보스포러스 해협 일부가 동물의 피로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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