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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한 달 만에 입원한 탈북자 도운 남양주 경찰

한국에 온 지 한 달 만에 병에 걸려 입원한 딱한 탈북자를 경찰이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 탈북한 A(41·여)씨는 직업을 구하는 등 정착을 준비하다 탈북 한 달여 만에 자궁근종에 걸려 입원했습니다.

직업도, 모아둔 돈도, 가족도 없었던 A씨는 얼마 안 되는 국가 보조금으로 입원비를 대며 근근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A씨의 딱한 사연을 접한 경기도 남양주 경찰서 보안계는 A씨 돕기에 나섰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남양주시협의회와 공조하여 A씨의 입원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난 2일 직접 병문안을 가 A씨를 위로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도움에 A씨는 놀라워하며 한국에 홀로 정착한지 1개월만에 병을 앓게 되어 병원비 등을 걱정하였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빨리 회복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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