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금품 갈취·문신 위협 경남 '동네 조폭' 20명 적발

금품 갈취·문신 위협 경남 '동네 조폭' 20명 적발
서민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공공장소에서 문신을 보이며 불안감을 조성한 이른바 '동네 조폭'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41)씨와 이모(3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29)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또 심모(36)씨 등 10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배모(38)씨 등 5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처분했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들어 1월 26일 사이 전모(54·여)씨 등 지역 주민 7명에게 돈을 빌려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모두 41차례에 걸쳐 2억 8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 8월 21일 창원시내 한 식당에서 달아난 김씨 등과 함께 조직폭력배와 친한 것처럼 과시하면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권모(32)씨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입니다.

심씨는 주점에서 종업원에게 컵을 던지며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술값 11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밖에 동네 조폭들은 주점에서 욕설하며 영업을 방해하거나 '깡패를 불러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 '양주 감별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사채를 갚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서민들을 괴롭히다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배씨 등 5명은 지난달 22일 창원시내 공중목욕탕 등지에서 전신에 그려진 문신을 보이며 일반 목욕객을 위협해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로 범칙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서민들에게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금품갈취와 폭력,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범행을 휘두르는 폭력배를 동네 조폭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3일부터 100일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 서민을 위협하는 동네 조폭에 대해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