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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 황정음, 심혜진에 "미칠 자격도 없어" 절규

SBS 주말극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의 황정음이 실성한 심혜진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5일 밤 방송된 ‘끝없는 사랑’ 31회에서 서인애(황정음 분)는 김태경(김준 분)에 이끌려 민혜린(심혜진 분)을 찾아갔다. 모든 것을 잃은 민혜린은 실성한 채 집에서 요양하는 중이었다.

인애를 본 혜린은 “넌 누구야?”라며 못 알아봤다. 그러더니 혜린은 “너, 너 그 년이로구나. 김총리를 유혹해서 내 가정을 파탄낸 불륜년. 네 년이 누구라고 내 앞에 나타나. 두 번 죽고 싶어서 내 앞에 나타나?”라고 날 선 말을 쏟아냈다.

자신의 어머니를 일컫는 혜린의 말에 인애는 “그 여잘, 죽였나요?”라고 억누르며 물었다. 혜린은 실성한 상황에서도 “죽였지. 총리 부인이 되어야하고 영부인이 되어야하는데, 내 앞날을 방해하는데 어떻게 살려둬?”라고 독하게 말했다.

결국 인애는 폭발했다. 인애는 “똑똑히 들어. 미치지 마. 당신 미칠 자격도 없어. 정신차려. 내가 당신 정신 차릴 때 깨뜨리고 싶으니까. 죗값 받을 때까지 정신 차리라고!”라며 혜린에게 소리쳤다.

“민혜린은 죽지 않아”라며 받아치는 혜린에게 인애는 “죽어. 당신은 죽어서 죗값 치러야해. 미쳐서 말고. 정신 차리고 죽어. 말짱하게 정신차리고. 죽고 또 죽어도 내 원한 다 풀리지 않아”라고 절규했다.

이어 인애는 “당신한테 복수하려고 지금까지 버티고 살아온 서인애야. 이대론 안 돼. 미쳐서 편하게 죽으면 안된다고”라며 분노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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