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178명, 평양으로 출국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단 178명이 오늘(5일) 오후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선수단 273명을 파견한 북한은 7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이 하계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9위를 기록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입니다.

특히 역도에서 세계신기록 5개를 쏟아냈고, 여자축구 금메달을 따내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북한 선수단은 지난달 28일 역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먼저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