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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본회의 내일 평창서 개막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본회의가 내일부터 17일까지 194개 당사국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기구와 NGO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립니다.

당사국총회는 9월 29일부터 그제까지 열린 바이오안전성 의정서 회의에 이어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본회의, 나고야 의정서 회의, 그리고 고위급 회의로 구성됩니다.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본회의는 2020년 생물다양성 목표의 이행 현황을 중간점검하고 목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의제들을 다룹니다.

2020년까지 생물다양성 목표달성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과학기술협력과 재정동원, 개도국 역량강화 등 핵심수단별로 묶은 '평창로드맵'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본회의 기간에 '생물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될 예정이어서 생물 주권과 이익공유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유엔 산하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은 본회의 개막에 맞춰 내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제4차 지구생물다양성전망' 보고서 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의장국으로서 친환경 총회를 구현하고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총회가 생물다양성 회복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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