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김양건 "김정은 제1비서 건강상태 문제 없다"

<앵커>

북한의 최고실세 3인방은 인천 아시안 게임 폐회식을 참관한 뒤 12시간 동안의 방문을 모두 마치고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김양건 비서가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양건 북한 대남담당 비서는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양건 비서에게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따로 물어봤고,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류 장관은 "말한 톤으로 봐서는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충분히 느낄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4일) 오찬을 겸한 회담을 마친 뒤 남북은 2차 고위급 접촉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에 우리 정부가 원하는 시기에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어젯밤 출국하기 전 정홍원 총리를 만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로 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정 총리는 "공감한다"고 답하면서 "남북 간에 운동 경기를 많이 해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