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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잠자던 일가족 집에 불…父子 화상

새벽 시간 일가족이 잠을 자고 있던 조립식 주택에 불이 나 아버지와 여덟살짜리 아들이 화상을 입었다.

5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포천시 가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필리핀 국적의 아버지 A(35)씨가 전신 화상을 입었고 둘째 아들(8)도 연기를 들이마시고 어깨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A씨 부부와 삼남매 자녀가 잠을 자고 있다가 큰 딸(13)의 '불이 났다'는 얘기에 대피했으나 A씨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둘째 아들을 구하려고 집에 다시 들어갔다가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조립식 집이 다 타 재산 피해를 800만원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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