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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진출 12년 만에 누적판매 900만대

현대기아차가 중국 진출 12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판매 900만 대를 달성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베이징현대 81만 2천399대, 둥펑위에다기아 45만 9천759대 등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총 127만 9천139대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중국 시장에서 8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현대기아차는 7개월 만에 100만여 대를 더하며 900만대 고지에 올라선 겁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에서 고속성장은 중국 자동차 최대 시장인 C차급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UV차급에서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2002년 현지법인 설립 이후 아반떼XD, 아반떼 HD가 각각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고, 작년 투입된 아반떼 MD도 연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작년 말 중형차 시장에 가세한 중국 전용 신차 밍투도 매달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아차의 경우 작년 중국 판매 55만대 가운데 K2, K3, K5 등 K시리즈가 전체 판매의 61.4%, 스포티지가 24.4%를 차지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전용 신차를 투입하는 등 중국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더욱 고삐를 죌 계획입니다.

우선 이달 안으로 밍투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째 중국 전용 신차인 소형 SUV ix25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LF쏘나타를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K4로 중국 중소형 세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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