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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위' 성공적인 마감…비인기 종목도 주목받아

<앵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5회 연속 종합 2위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이번 대회의 꽃인 선수들을 주인공 삼아 진행됐습니다. 

국립 무용단의 민속 무용과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와 남자축구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 임창우를 비롯한 여덟 명의 메달리스트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곧이어 남과 북을 포함해 45개국 선수단이 한데 어우러져, 주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선수들은 신나게 북을 두들기며 마지막 축제를 즐겼습니다.

[알 사바/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 :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를 선언합니다. 또 만나요.]

아시안게임 대회기가 2018년 개최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넘겨졌고, 16일간 아시안게임을 밝혔던 성화가 꺼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목표했던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금메달 79개로, 일본을 32개 차로 따돌리고 2위에 오르기까지, 구기 종목이 큰 몫을 했습니다. 야구는 물론, 28년 만에 정상에 오른 축구, 종료 직전 대역전 드라마를 쓴 농구는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금메달 8개씩을 획득한 '메달밭' 펜싱과 사격은 물론, 전종목을 석권한 정구와 우슈 같은 비인기 종목도 주목받았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5일) 선수촌에서 해단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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