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사절단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할 것인가가 계속 관심이었는데 결국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났는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와 북한 대표단의 면담은 폐회식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의 한 사무실에서 오후 6시 45분부터 15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황병서/북한 총정치국장 : 아시아에서 축구는 완전히 됐다는 말입니다. 이 기세로 나가면 세계에서 패권을 쥘 것 같아요. 조선 민족이 세계 패권을…앞으로 같이 나갑시다.]
[정홍원/국무총리 : 이번에 남북이 거둔 수확이 남북 교류 협력에도 이어져서 남북 간에 봇물 터지는 성과가 일어나길 바라고요.]
현직 총리가 북측 고위급 인사와 만난 것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한 지난 2007년 11월 총리 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북측 대표단은 폐막식 현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등 여야 정치인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북측 대표단의 박근혜 대통령 예방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북측 대표단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알렸지만, 북측이 폐회식 참석 등의 일정 때문에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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