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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뉴스] '손연재부터 박태환까지…' 인천 AG에서 깊은 인상 남긴 10개의 메달

[스브스 뉴스] '손연재부터 박태환까지…' 인천 AG에서 깊은 인상 남긴 10개의 메달
16일 간의 인천 아시안게임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 90개 달성엔 실패했지만 79개의 금메달과 71개의 은메달, 84개의 동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그 중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던 10개의 메달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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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슈 장권 이하성 ‘금메달’
누가 가장 먼저 금빛 소식을 전하게 될지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사격에서 첫 금메달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우슈의 이하성 선수였습니다. 한때 ‘우슈 신동’ 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했던 이하성 선수. 훈훈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절도 있는 연기를 펼치며 장권 부문 금메달을 획득! 비인기종목인 우슈를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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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펜싱 강국’ 대한민국의 위엄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싹쓸이하며 아시안게임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펜싱. 획득한 메달 하나하나가 다 가치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이기고 따낸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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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니스 남자 복식 임용규 정현 ‘금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을 가져오지 못한 테니스 남자 복식. 28년 간 끊어져있던 금맥을 부활시킨 것은 23살 임용규 선수와 19살 정현 선수였습니다. 우천으로 경기가 미뤄지고 중단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짜릿한 금빛 플레이를 펼친 환상의 콤비. 이제 이들의 시선은 세계무대로 향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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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자 배구 ‘금메달’

여자 구기 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과 하키, 농구에 이어 배구도 여풍 실린 금빛 릴레이를 이어간 종목입니다. ‘연경신’을 앞장세운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한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20년 만에 탈환한 아시아 정상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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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결승전에서 5시간의 혈투를 벌인 끝에 차지한 금메달입니다. 2세트를 이기다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던 남자 배드민턴 단체팀. 하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은 결과, 맏형인 이현일 선수가 마지막 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만리장성을 무너트리고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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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육상 남자 200m 여호수아 ‘동메달’

육상의 불모지 한국에서 28년 만에 단거리 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새로운 ‘육상 히어로’ 여호수아 선수였습니다. 그가 따낸 메달의 색깔은 구릿빛이었지만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간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귀화한 선수임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아시아 1위는 여호수아 선수나 다름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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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리듬체조 개인 종합 손연재 ‘금메달’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는 인천에서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입니다. 이로써 4년 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은 손연재 선수. 아시아의 여왕으로 올라선 그녀가 세계에서도 아름다운 날갯짓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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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자 농구 ‘금메달’

남자 농구 결승전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에야 승부가 갈렸습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팀 이란을 상대로 숨 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이 벌어지면서, 종료가 1분 남은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던 상황. 마지막 힘을 짜내 코트를 뛰어다닌 선수들 덕분에 12년 만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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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자 축구 ‘금메달’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4강 징크스’에 시달렸던 남자 축구. 무려 24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해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거친 축구를 구사하는 북한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운 기록이었습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드라마틱한 금메달을 따낸 남자 축구 대표팀. 앞으로도 계속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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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수영 박태환 ‘6개의 메달’

최근 몇 년간 한국 수영을 이끌어온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그는 고국의 팬들 앞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따냈습니다. 이로써 그가 가진 아시안게임 메달 수는 20개. 아시안게임 개인 최다 메달 신기록입니다.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한 박태환 선수. 뜨거운 박수를 받아 마땅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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