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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체제 떠받치는 '핵심 3인방' 누구?

<앵커>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이 세 사람은 명실상부한 북한의 실세들입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방문한 황병서, 최룡해 두 사람은 김정은 체제를 떠받치는 핵심 인물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 김정은이 첫 공개 활동에 나설 당시, 바로 옆에 최룡해가 뒤에 황병서가 보입니다.

이때만 해도 북한의 권력 2인자는 최룡해로,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황병서는 최룡해를 제치고 총정치국장이 되면서 실질적인 2인자로 부상했습니다.

65살인 황병서는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 생전의 인연을 바탕으로 김정은 집권 이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습니다.

올해 초 대장에 이어 지난 4월엔 북한군 원수 바로 아래인 차수까지 올랐습니다.

황병서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은 오늘(4일)도 연출됐습니다.

[김양건/북한 노동당 비서 : (황병서) 총정치국장 동지의 승인을 받아서 대신 발언하겠습니다.]

64살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김일성의 빨치산 동료인 최현의 아들입니다.

황병서에게 밀리긴 했지만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아 체육과 민간 분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72살의 김양건 노동당 비서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남북 대화에 자주 등장한 대남 분야 총책임자입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당·군·정의 최고 실세가 한꺼번에 온 적은 그동안의 남북관계 역사에서도 없었던 일로 기억이 되는데요. 그만큼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고…]

북한 대표단은 11명으로 맹경일 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김영훈 체육상도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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