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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골절상 입었다…올 시즌 그대로 마감할 듯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 축구 대표팀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신욱의 소속팀인 울산은 김신욱이 오른쪽 종아리뼈 미세 골절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은 오는 7일 김신욱을 지정병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뼈에 금이 가면 치료에 한 달 이상 필요해 올 시즌에는 더 뛸 수 없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조민국 울산 감독도 이번 시즌 김신욱의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김신욱이 지난 2일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 연장 후반에 출전한 뒤 심한 통증을 느껴 이튿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신욱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2차전에서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신욱이 오른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은 김신욱을 토너먼트 때 출전시키겠다고 밝혔지만 16강, 8강, 4강전에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축구협회는 사우디전이 끝난 뒤 검사에서는 골절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신욱은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0 대0으로 맞선 연장 후반에 투입돼 10여 분을 뛰면서 우리나라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당시 김신욱은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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