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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기·경호원…北 실세 3인 이목 집중

<앵커>

북한 대표단은 최고 실세라는 위상에 걸맞게 김정은 제1비서의 전용기를 타고 왔습니다. "더욱 구면이 되길 바란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회담이 계속 이어지길 원한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대표단이 타고 온 비행기입니다.

기체 앞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글자와 인공기가 새겨져 있고, 꼬리 날개 부분에 큰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전용기로 추정됩니다.

공항 밖으로 나올 때는 검은 선글라스를 쓴 북한 경호원들이 대표단을 경호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실세 3인방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권위를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최룡해 비서는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오늘(4일) 대화 나누신 다음에, 좋은 결과 기대해도 괜찮겠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오찬장 입구까지 나가 북측 대표단을 맞이했습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가을이 결실의 계절이다. 남북 관계도 아마 큰 수확을 거두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합니다.]

북한의 실질적인 권력 2인자로 부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긴장한 듯 말을 아꼈고 대남 접촉 경험이 많은 김양건 대남 비서가 인사말을 대신했습니다.

[김양건/북한 노동당 비서 (대남 담당) : 앞으로 이렇게 처음 만났으니까 더 구면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어구이와 활어회 등이 제공된 오찬 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정진국/오찬 음식점 영업부장 : 음식을 맛있게 드셨다고 웃음을 자아내시면서 인사를 하시고 가셨습니다.]

오찬장 밖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북한 권력 실세들의 깜짝 방문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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