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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종차별 보고관, 경남지역 인종차별 사례 조사

경남이주민센터는 국제연합의 인종차별 특별보고관이 경남지역 인종차별 사례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무토마 루티에르 현대적 인종차별 특별보고관은 어제(3일) 오후 창원시 팔용동 경남이주민센터를 방문해 경남 지역에서 발생했던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최근 경남의 한 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여성 유학생 2명이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 등 부당대우를 당했다고 폭로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또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귀화 여성이 목욕탕 출입을 금지당한 사례에 대해 경남이주민센터가 조사한 내용을 청취하고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루티에르 특별보고관은 외교부,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정부기관, 시민사회단체, 외국인 고용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상황을 조사한 뒤 오는 6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그는 국내 인종차별 상황을 조사해 2015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목적으로 지난달 29일 방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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