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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압바스 "가자 재건에 40억 달러 원조 필요"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피해를 본 가자지구 재건에 40억 달러의 원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이 입수한 72쪽 분량의 '가자 보고서'에 따르면 압바스 수반은 오는 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가자지구 관련 기부국 모임에서 긴급 원조와 재건 비용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 당국 관계자는 지난 7~8월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최소 6만채의 주택과 5천개 이상의 사업장·공장이 파괴됐거나 부분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또 이 모임에서 팔레스타인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45억 달러의 별도 기부를 요청할 것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를 장악한 2007년 이후 가자 접경지대를 전면 봉쇄하고 터널, 진지 구축 등 군사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건축자재 등의 유입을 엄격히 제한해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최근 이집트 중재 아래 무기한 휴전협정에 합의했지만, 건축자재는 지금도 유입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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