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메르켈 독일 총리 직무 만족 여론 71%

메르켈 독일 총리 직무 만족 여론 7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직무 수행에 대한 여론 만족도가 71%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여성으로서 차기 총리 잠재 후보로도 거론되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은 36%에 그쳐 절반 수준이었다.

일간지 디 벨트는 독일 제1공영 ARD 방송과 함께 지난달 29∼30일 여론조사기관 인프라테스트 디맙을 통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4일 보도했다.

설문 대상은 1천2명이었다.

주요 장관별 직무 수행 만족도를 보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이 메르켈 총리와 같은 71%로 공동 수위를 기록했다.

다만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조금 또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20%로, 28%를 보인 메르켈 총리보다 적었다.

고령의 장애인으로 1980년대부터 장관직 경험이 풍부한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59%를 기록했다.

그러나 토마스 데 마이치에레 내무장관은 48%에 그쳐 만족 여론이 절반 이하였다.

또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교민주당(CDU)의 연정 파트너인 사회민주당(SPD) 당수 지그마르 가브리엘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45%에 그쳤다.

안드레아 날레스 노동장관은 여성으로서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과 똑같이 36% 지지를 받는 데 머물렀다.

디 벨트는 폰데어라이엔 장관에게 국방장관직이 좋은 자리인가, 아닌가를 설문 대상자들에게 물은 결과 28%만이 좋은 것이라고 하고 61%는 아니라고 했다면서 이는 올해 1월 조사된 40%, 44%와 대조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