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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헌법 9조, 노벨평화상 후보로 급부상"

노르웨이에서 10일 발표되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일본헌법 9조를 지키는 일본국민'이 급부상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노벨상 수상 예측을 매년 발표해온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가 어제 갱신한 웹사이트 예측 리스트에 따르면 '일본헌법 9조'가 지금까지 수위를 지켜왔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노벨평화상 수상 예측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전쟁포기와 전력보유ㆍ교전권 불인정을 규정한 일본헌법 9조는 가나가와현에 사는 한 주부의 제창으로 노벨상 수여 시민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해 40만 명의 지지서명을 얻어내면서 올 4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편 도쿄도 조후시는 한 시민단체가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인 창립기념 행사와 관련해 이 단체가 개헌 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는 평화단체 '9조 모임'과 연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아 행사 후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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