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황병서, 최룡해는 북한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알려져 있어 주목됩니다.
북한이 이들 고위급 인사들을 대거 남한에 보낸 것은 관계 개선의 메시지로 읽힐 수 있어 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될지도 관심입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우리측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하고 난 뒤 밤 10시쯤 돌아갈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인천공항에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보내 북한 대표단을 영접했습니다.
의전상으로는 정식 회담이 아닌 '환담'과 '비공식 오찬'이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고위급 접촉이 성사되는 셈이이서 남북관계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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