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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발차기' 태권도 이대훈, 2회 연속 우승

<앵커>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선수가 화끈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며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볼링의 이나영 선수는 4관왕에 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63kg급의 이대훈은 181cm의 큰 키를 이용한 화려한 발차기를 앞세워 승승장구했습니다. 결승에서 태국의 키트위잔을 맞아 3점짜리 머리 공격을 5번이나 성공해 2라운드 만에 18대2로 승리를 거두고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18살 여고생 국가대표인 62kg급의 이다빈도 중국 선수를 1점 차이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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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볼링의 이나영은 2인조와 5인조, 개인종합에 이어 왕중왕전 격인 마스터스도 제패해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마스터스에서는 박종우 선수가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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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여자 단체전에서는 우리나라가 주종목인 승마에서 고득점을 기록해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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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정구는 남녀 복식도 석권해 5개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애경과 김범준 선수는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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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1천600미터 계주에서는 우리나라가 집념의 레이스를 선보이며 사상 첫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마지막 코너까지 3위를 달리다 마지막 주자 여호수와가 역주를 펼쳐 사우디와 동률을 기록했고, 사진 판독 끝에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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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단뛰기에서는 김덕현 선수가 16m 93을 뛰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멀리 뛰기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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