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 화산 분화 사망자 47명 중 46명 돌맞아 숨져"

"일본 화산 분화 사망자 47명 중 46명 돌맞아 숨져"
일본 온타케산 분화로 목숨을 잃은 등반객 47명 중 46명이 돌에 맞아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가노현 경찰본부는 이들의 사망 원인이 화산에서 분출된 돌에 맞아 숨진 이른바 '손상사'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뜨거운 열기를 들이마시는 등 열에 의한 손상으로 숨진 '열상사'피해자는 1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은 지난 달 27일 오전 11시 53분쯤 갑자기 화산재와 화산가스, 돌덩어리 등을 뿜어내며 분화했습니다.

분화 당시 피신했던 등반객들은 '돌이 비가 오듯 쏟아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분화로 2일 현재까지 4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926년 홋카이도의 도카치다케가 분화해 144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뒤 화산 분화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