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 데뷔골 폭발…최고평점·최고선수 독식

<앵커>

손흥민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꿈의 무대에서 결승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5분 손흥민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벤피카 골키퍼가 힘겹게 쳐내자, 키슬링이 달려들며 선제골로 마무리합니다.

이 장면은 공식적으로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습니다.

9분 뒤에는 직접 골을 뽑았습니다.

벨라라비의 땅볼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감각적인 슈팅에 중계진도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중계진 : 엄청난 골입니다. 수준 높은 골이에요. 손흥민.]

손흥민은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2골을 넣었는데, 본선에서는 첫 골을 신고하며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전역에 손흥민이라는 이름을 알렸습니다.

칼하노글루의 페널티킥 골을 보탠 레버쿠젠은 3대 1로 승리해 조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독일 언론은 최고 평점을 주며 극찬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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