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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학동 10층 상가건물서 남자 어린이 추락사

오늘(2일) 오후 4시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10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8∼9세로 추정되는 A군이 추락했습니다.

A군은 건물 주변 인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혼자 이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에서 내려 반 층을 걸어 옥상으로 간 뒤 옥상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옥상 가장자리에 있던 화단에는 A군의 발자국이 남겨 있었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군이 올라가기 전에 옥상으로 간 사람은 없었다"며 "A군이 혼자 옥상에 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군의 신원과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보호자를 수배한 상태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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