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AG볼링 여자 마스터즈 우승…한국 첫 4관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즈에서 이나영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선수 중 처음으로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나영은 오늘(2일) 경기도 안양의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77점을 기록해 타이완의 왕야팅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이번 대회 2·3인조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한 이나영은 마지막 경기인 마스터즈까지 '금빛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로써 2010년 광저우 대회 때의 황선옥에 이어 볼링에서 2회 연속 4관왕이 배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