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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SBS 배구 해설위원 "김연경, 걱정하지 말라더라"

이도희 SBS 배구 해설위원 "김연경, 걱정하지 말라더라"
이도희 SBS 배구 해설위원이 김연경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 2일 오후 금메달을 놓고 중국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도희 위원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 국가대표 선수 겸 코치출신이다. 이 위원은 2일 SBS를 통해 지난 9월 30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끈 김연경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이 위원은 “연경이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독일 여자배구팀 감독 지오반 주데티의 언급을 빌어 “참고로 연경이를 쉽게 축구선수로 비유하자면 메시와 같은 수준으로, 좋은 신장과 탁월한 배구센스를 겸비한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또 이 위원은 “선수로는 20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제는 해설위원이 되어 후배들의 결승전을 지켜보게 되었다”며 “한국배구 입장에서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인데, 김연경을 포함한 선수들의 자신감대로 꼭 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 위원은 지난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역임한 만큼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금메달 바람이 남다르다.

이 위원은 이효희, 이다영, 이재영과의 인연도 언급하며 “저도 대표팀 합류한 뒤 3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기만성형’, ‘노력형’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는데, 이번에 경기운영이 좋은 이효희 선수도 그런 케이스라 더 정이 간다”며 “이재영과 쌍둥이인 이다영의 경우도 나와 같은 세터라 코치시절 더욱 디테일하게 훈련을 시켰던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원하는 성과를 내면서 이를 계기로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아갔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도 박정아, 이다영, 이재영을 포함한 선수들이 절정의 기량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는 2일 저녁 7시 30분부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중국의 결승 경기를 생중계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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