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회, 국정감사 피감기관 672곳 확정…사상 최다

<앵커>

올해 국정감사를 받는 기관이 사상 최다 규모인 672곳입니다. 세월호 문제와 경제 활성화 관련 입법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피감기관을 672곳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42곳이 늘어난 사상 최다입니다.

어제 11개 국회 상임위원회에 이어 오늘도 기재위와 외통위, 국토교통위 등도 상임위별로 구체적인 국정감사 계획서와 증인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관련된 증인들과 4대강 사업 관련 인사들 다수가 증인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국회 파행으로 이미 법정 처리 시한인 8월 말을 넘긴 2013년 결산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야 처리됐습니다.

여야는 정기국회 일정이 늦어진 만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루에 실시하고 대정부질문과 예산안 심의에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세월호법에 따른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장 선임 문제와 분과위 구성, 특검 대상 등을 놓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 관련 입법과 공무원연금 개혁, 쌀 관세화 문제, 담뱃값 인상 등을 놓고도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