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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축제·송이축제…축제에 빠진 강원도 '들썩'

<앵커>

축제 하면 역시 강원도인데요, 가을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제(1일), 오늘 영동지역에서는 양양 송이축제와 강릉 커피축제가 잇따라 개막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지역의 내로라 하는 시민 바리스타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립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드립커피를 만들어 각양각색의 향긋한 커피 맛을 선보입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강릉 커피축제가 '백인 백미 퍼포먼스'와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나인정/바리스타 : 저는 카페를 하고 있는데 카페에서 손님들한테 정성스럽게 내려주던 커피를 생각하고 이 축제기간에 어울리는 커피 맛을 내려고 노력했어요.]

이번 축제는 강릉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과 연곡, 사천 등 강릉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5일까지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바리스타 어워드'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과자인 '마카롱 경연대회', 관광객이 뽑는 '강릉커피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 바우길과 함께 걷는 커피여행과 커피 로스팅, 커피추출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합니다.

[이종덕/강릉커피축제 총감독 : 전년도에 비해서 일단 카페들이 참여하는 숫자가 거의 두 배 이상 늘었고요. 그리고 보시다시피 백인백미를 비롯해서 많은 시민들께서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양양에서는 송이축제가 한창입니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송이찾기.

솔잎을 뒤집어 보기도 하고, 나뭇가지 사이를 유심히 살펴보다가 탐스럽게 올라온 송이를 발견하면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신옥희/서울시 노원구 : 너무너무 송이를 찾아보고 싶었어요. 저희가 휴양림을 잘 다니는데 몰래 찾아본 적도 있었고…오늘 처음이예요. 너무 기뻐요. 양양 화이팅.]

이밖에 송이요리 만들기와 시식, 송이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양양 송이축제는 오는 5일까지 남대천 둔치 등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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