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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공공안전부 "한국 사이버수사기법 훌륭"

멕시코시티 공공안전부 "한국 사이버수사기법 훌륭"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공공안전부 장관이 한국의 사이버범죄 수사기법을 높이 평가했다.

헤수스 로드리게스 알메이다 장관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안전부 건물에서 사이버 수사기법을 현지 경찰에 전수한 한국 경찰청의 전문가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알메이다 장관은 "한국의 전문가들이 좋은 기술을 전수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음란물 유포 등의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교육은 그러한 범죄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메이다 장관은 이날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김동준 디지털증거분석팀장 등 한국의 사이버 수사 전문가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들은 멕시코주재한국대사관의 주선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멕시코시티 공공안전부에 파견돼 현지 경찰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수사와 디지털 증거 분석 등에 관한 교육을 했다.

멕시코시티 안전부는 작년 4월 한국 경찰 전문가로부터 1차로 교육을 받은 35명으로 사이버경찰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한국 경찰은 작년 사이버 범죄의 개념과 유형, 해킹, 청소년 음란물 예방 등에 관한 교육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사이버 범죄 추적기업, 증거 수집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전수했다.

멕시코시티 안전부 빅토르 우고 오르티스 정보담당 차관은 "한국의 사이버 수사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멕시코시티에 많이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을 위해서도 이러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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