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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야스쿠니 또 참배할 것"

"아베 일본 총리 야스쿠니 또 참배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임기 중에 전범 신사라는 비판을 받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또 참배할 것이라고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가 밝혔다.

하기우다 특별보좌는 지난달 30일 보도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베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추진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올해 11월에 예정된 중국 방문 이후에 참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아베 총리)가 집권 1년 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며 "나는 그가 이(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복할 마음을 지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기우다 특별보좌는 다만 "아베 총리가 참배가 국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한다면 시기를 변경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베 총리가 (11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전에 (야스쿠니 신사에) 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일본 총리 보좌관이 1일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아베 내각은 헌법개정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모두의 힘을 얻어 성립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현 중의원의 임기가 만료하고 참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2016년이 개헌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국민투표를 시행해 헌법개정을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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