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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오늘 밤 북한과 맞대결…"최선 다하겠다"

여자 축구, 2회 연속 동메달…'유종의 미'

<앵커>

여자 축구대표팀은 베트남을 꺾고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축구는 오늘(2일) 저녁 결승전에서 남북대결을 펼칩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축구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후반 10분 권하늘의 시원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우리 팀은 2분 뒤 정설빈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21분에는 박희영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0 완승을 거둔 우리 선수들은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북한에 결승골을 내주고 눈물을 흘렸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전반 12분 김윤미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라은심과 허은별의 연속골로 일본을 3대 1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선 남북공동 응원단이 북한을 열렬히 응원했고, 시상식이 끝나고 우리 선수들과 북한 선수들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축하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8시 북한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대표팀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광종/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북한과)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멋있는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녀 농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모두 일본을 꺾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농구는 중국과, 남자 농구는 이란과 각각 결승전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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