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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웃은 '금빛 우생순' 여자 핸드볼…기쁨 만끽

<앵커>

'우생순' 팀으로 불리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여자 하키팀도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전 아테네올림픽의 '우생순 신화'를 쓴 우선희의 첫 골을 시작으로, 우리 선수들은 일본을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주전과 후보를 가리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고, 39살 맏언니 송미영은 7m 드로우 전담 키퍼로 선방을 펼쳤습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리드를 지킨 우리나라는 29대 19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 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일본에 패했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며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우선희/핸드볼대표팀 주장 :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뛰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고, 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했었던 것 같아요.]

여자 핸드볼의 금빛 쾌거에 이어 오늘(2일)은 남자 핸드볼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여자하키 대표팀은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3쿼터에 터진 김다래의 결승골을 앞세워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중국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정구 혼합복식에서 우리나라가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범준-김애경 조가 중국 조를 5대 1로 눌렀습니다.

한국 정구는 지금까지 3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아시아 최강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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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웃은 '금빛 우생순' 여자 핸드볼…기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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