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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민주주의를"…미국 대학생들 노랏옷 입고 등장

"홍콩에 민주주의를"…미국 대학생들 노랏옷 입고 등장
3만 6천 명이 넘는 미국 대학생들이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노란 옷을 입을 예정이라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전했습니다.

하버드대학에 재학 중인 헤더 피커렐은 페이스북에 '홍콩을 위해 10월1일 노란 옷을 입자'란 페이지를 지난달 25일 만들고 홍콩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타임이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시위대는 민주주의 구현을 바라는 의미에서 노란색 리본을 시위의 상징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까지 예일대, 브라운대 등 미국 전역 50여 개 대학교, 3만 6천3백 명이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지난달 4일 미국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에도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제2의 톈안먼 사태를 막아달라'며 미국의 개입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이에 19만 6천여 명이 지지 서명을 했습니다.

이에 백악관 측은 "홍콩인들의 열망을 지지하며 홍콩 행정 당국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미국은 중국 당국에게 일관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 그럴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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