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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에 흉기 위협 이어 불지른 20대 남성 검거

옛 연인에 흉기 위협 이어 불지른 20대 남성 검거
경기 안성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른 혐의로 21살 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오늘(1일) 오전 8시 반쯤 전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안성시 소재 아파트에서 1.8ℓ짜리 용기 2개에 미리 준비해온 인화성 물질을 신발장 부근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아파트 40여㎡ 가운데 10㎡를 태워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유 씨와 여자친구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7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인근 모텔로 데려가던 중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오늘 대질조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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