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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치료시설 건립 지원

영국,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치료시설 건립 지원
영국 정부가 서부 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지역에 치료시설을 세우는 지원 사업에 나섭니다.

영국 정부는 에볼라 감염 피해가 집중된 시에라리온에 2천만 파운드 우리 돈 약 3백44억 원의 기금을 투입해 에볼라 치료시설 확대를 지원한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건설될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시설은 전체 700명 규모 환자 수용을 목표로 발병 환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다고 국제개발부가 밝혔습니다.

구호치료 전문가들은 에볼라 창궐 지역에 치료시설이 늘어나면 감염 환자의 조기 격리치료가 가능해져 에볼라 확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스틴 그리닝 국제개발부 장관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피해 지원을 위해 기존 지원금 1억 파운드에 더해 추가 기금을 투입키로 했다"며 "영국 의료진과 구호기관의 현지 활동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서부 아프리카의 에볼라 사망자는 지난달 말까지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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