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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합계 30범' 아파트만 턴 노인 절도단 덜미

'전과 합계 30범' 아파트만 턴 노인 절도단 덜미
수도권 일대 아파트만을 노린 전과 30범의 노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노인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고양, 구리 등지의 아파트를 돌며 9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범행 전 아파트를 답사한 뒤 부채나 우산으로 얼굴을 가려 CCTV를 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 후에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옷을 모두 갈아입었습니다.

이들은 계단식 아파트만 노렸으며 범행 중 발각되지 않기 위해 마주한 두 집의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을 때에만 동시에 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낮 시간에 빈집만 골라 범행했고 훔친 귀금속은 팔아 생활비로 나눠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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