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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국미사 "유가족 뜻 따른 세월호법" 촉구

천주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의정부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유가족 뜻에 따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국 미사를 열었습니다.

이은형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달 30일 체결된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에 대해 "유족과 국민 바람은 안중에도 없이 수사권과 기소권 이야기를 쏙 뺀 정치적 야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성역없는 수사를 약속해 놓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특혜 법이라도 되는 양 곡해하고 있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유가족 뜻에 따라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기헌 주교가 집전한 미사엔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미사에 앞서 정의평화위원회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과 추모 팔찌를 나눠주는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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