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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손연재·김윤희 등 한국 리듬체조,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

한국 리듬체조가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손연재를 비롯해 김윤희와 이다애, 이나경 등으로 구성된 우리 리듬체조 대표팀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단체전 결승에서 볼-후프-리본-곤봉 4종목 합계 164.046점을 획득해 170.130점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리듬체조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회 연속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지만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8위로 추락했고,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습니다.

단체전은 4종목에 세 명씩 출전해 이들의 점수를 합치고 이 가운데 높은 성적 10개만 합산해 순위를 정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손연재와 김윤희가 4종목씩 연기를 펼쳤고, 이다애와 이나경이 리본과 곤봉 2종목씩 나눠 연기했습니다.

손연재가 전 종목에서 참가자 28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확실히 해줬지만 '맏언니' 김윤희의 초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김윤희는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6.416점, 16.183점을 받으며 선전했지만 앞서 볼과 후프에서 수구를 놓치면서 각각 15.166점, 15.083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까지 압도적인 점수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카자흐스탄은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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