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애니메이션의 젊은 거장' 연상호 감독, 마스터클래스 개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10월 28일(화) 19시 CGV여의도 무비꼴라쥬관(5관)에서 '사이비', '창', '돼지의 왕', '사랑은 단백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애니메이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연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를 거쳐 단편작업을 시작으로 2011년 첫 장편 '돼지의 왕'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을 통해 연상호 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분에 초청되었으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CGV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13년에 개봉한 '사이비'는 제38회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경쟁 부분에 진출했으며, "올해의 작품으로 손꼽을 만한 걸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실사영화를 압도하는 섬세한 묘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연상호 감독의 작품은 이미 영화계에서 하나의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연상호 감독이 선정한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작품을 통해 기호화된 이미지로 만들어가는 애니메이션 연출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김봉석(에이코믹스 편집장, 평론가) 모더레이터의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에 대한 대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실사영화에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표정과 사람이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그려내는 애니메이션의 연기에 대해 분석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KAFA+ 마스터클래스 파트너인 CGV무비꼴라쥬가 ‘연상호DAY’  기획전을 마련하여 강연에서 다뤄지는 '돼지의 왕', '사이비' 두 편의 작품을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연상호DAY’는 강연 당일인 10월 28일(화) CGV여의도에서 진행하며, 영화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http://www.cgv.co.kr)를 참조하면 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