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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한국, 4체급 출전해 동메달 3개 확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 첫날 '노 골드'에 그친 한국이 이틀째에는 일단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김소희(한국체대)는 1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46㎏급 8강전에서 아그니니 하케(인도네시아)를 4-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자인 김소희는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8강전으로 대회 첫 경기를 치러 동메달을 확보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여자 57㎏급의 이아름(한국체대)은 8강에서 사마네흐 셰시파리(이란)에게 3라운드 57초 만에 13-1로 앞서 점수차 승리(2라운드 종료 이후 12점차 이상)를 거뒀다.

이아름은 첫 판에서는 오윤빌렉 조리구(몽골)에게 6-0으로 앞선 2라운드에 기권승을 거뒀다.

태권도 최중량급인 남자 87㎏초과급에서는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조철호(삼성에스원)가 사야드 마르다니(이란)를 연장 접전 끝에 6-5로 누르고 힘겹게 4강에 진출했다.

조철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마르다니와 첫 판 대결에서 3라운드까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서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4라운드에서 먼저 몸통 득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 80㎏급의 박용현(한국가스공사)은 첫 경기였던 판디아 라잔 아난드(인도)와 16강전에서 7-1로 승리했지만 차오썬(중국)과 8강에서 접전 끝에 12-13으로 분패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7㎏급에서 은메달을 딴 박용현은 이번에는 체급을 낮춰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수포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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