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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안 받을래요" 울음 터뜨린 인도 선수

<앵커>

복싱 시상식장에서는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도 선수가 메달 받기를 거부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우슈 금메달리스트는 약물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복싱 라이트급 시상식입니다.

3위를 차지한 인도의 데비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동메달을 목에 걸지 않습니다.

한동안 메달을 손에 쥐고 있던 그녀는 느닷없이 은메달을 딴 우리나라의 박진아에게 다가가 자신의 메달을 걸어줍니다.

당황한 박진아는 동메달을 돌려주려고 했으나 데비는 박진아의 뺨에 입을 맞출 뿐 끝내 동메달을 받지 않았습니다.

데비는 어제(30일) 열린 박진아와 준결승에서 3대 0 판정패를 당한 결과에 불만을 품은 겁니다.

경기 직후에는 인도 코치진이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국제 연맹 규정에는 판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경기 종료 후 30분 이내에 경기 감독관에게 이의를 제기해야 하는데 이런 절차는 밟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자 우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말레이시아의 타이초쉔이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검출돼, 이번 대회 처음으로 메달을 박탈당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선수단은 도핑 검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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