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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다양성 영화 새 역사…300만 돌파

'비긴 어게인', 다양성 영화 새 역사…300만 돌파
영화 '비긴 어게인'이 다양성 영화 새 역사를 썼다.

배급사 판시네마 측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비긴 어게인'이 지난 8월 13일 개봉 이후 50일째인 10월 1일(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3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워낭소리'를 제치고 다양성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가운데, 국내에서 다양성 영화로 개봉한 작품 중 최초로 300만 명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한 것이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8월 13일 한국영화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개봉해 개봉 첫 주말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 주말 15만여 명을 동원하며 3위로 급상승했다.

상승세를 이어 3주차 주말 28만여 명, 추석 연휴로 이어진 4주차 주말 48만여 명, 5주차 주말 35만여 명, 6주차 36만여 명, 7주차 26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9월 12일부터 무려 3주간이나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입소문의 파급력을 과시했다.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흥행의 주요인이 되었다. 특히 연인과 가족간의 관계 회복,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시작한다는 인생과 사랑이 담긴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덕분에 연인과 젊은 층의 관객들은 물론 가족과 중장년층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연령층 관객을 흡수하며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이같은 신드롬에 OST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 순위를 석권해 현재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줄 세우며 싹쓸이했다.

애덤 리바인의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는 29일 발표된 일간(28일) 기준으로 각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차트에서 4위~13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엠넷에선 41일 이상 100위권에 머물며 곡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지나, 스피카.S, 김보경, 주니엘&곽동연, 강휘찬, 조형우&윤한 등 국내 가수들의 커버곡까지 등장하는 등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원스'에 이어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한 연출력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의 호연, 희망의 메시지와 더불어 뉴욕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래까지 찬사를 받으며 두달 가까이 장기 흥행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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